가까운 미래, 인간의 의식을 분리하는 텔포터 기술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. 사람들은 이 기술을 통해 그림자 자아(Shadow Self)를 만들어, 원하지 않는 현실에서 벗어나 또 다른 삶을 살아간다. 그러나 이 기술이 가져온 새로운 자유는 곧 예기치 못한 혼란과 공포로 변해간다.
심리 상담사 엘리자베스 하이렐(Elizabeth Hyrel). 그녀는 7년 전 남편 데이비드 하이렐(David Hyrel)을 잃은 후, 또 다른 남편 허버트(Herbert)와 함께 새로운 삶을 꾸리지만, 남편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음을 깨닫는다. 그리고 그녀의 곁을 맴도는 형사 마이클 가르시아(Michael Garcia). 그는 최근 발생한 허버트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수사하며, 두 사건이 이상할 정도로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한다.
하지만 진실을 쫓던 엘리자베스는 점차 자신조차 믿을 수 없는 현실 속으로 빠져든다. 그녀를 따라다니는 환영들, 사라졌던 첫 남편의 그림자, 그리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사라 첸(Sarah Chen). 7년 전 텔포터 기술의 연구원이었던 그녀는, 이제 엘리자베스에게 모든 진실을 마주할 마지막 기회를 제안한다.
“네가 진짜라고 확신할 수 있어?”
사랑과 배신, 과학과 인간 본성, 그리고 자아와 현실의 충돌이 펼쳐지는 SF 심리 스릴러.
과연 엘리자베스는 진짜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, 아니면 그녀 역시 또 하나의 그림자에 불과한 것인가?
모든 것이 끝났다고 믿는 순간,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.
정아연
디지털융합교육원 경기남부 사무국장이자 수석연구원, 한국AI융합강사협회 총무이자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AI, 메타버스, NFT 등 최신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다.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디지털 융합 교육 전문가로서, 그의 경험은 여러 저서 집필과 AI 예술 전시 기획으로 이어졌다. 2025년부터는 소설 창작에도 도전하며, 첫 소설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SF 스릴러 작품을 집필했다.